가족 간 계좌 이체, 잘못하면 억울한 세금 폭탄?

 

가족 간 계좌이체, 단순히 필요에 의해 했더라도 세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것 아시나요? 아무 생각 없이 부부 사이, 부모님, 자녀에게 주는 용돈까지도 증여로 추정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가 괜히 억울한 세금 낼 수 있으니, 미리 알아두고 예방하도록 합시다.

 

 

 

가족 간 비과세 금액 한도 (증여날로부터 10년 기준)

관계	비과세 한도
배우자	6억 원
성인 자녀	5천만원
미성년 자녀	2천만원
형제&자매, 며느리, 사위, 친척	1천만원

그럼 관계마다 증여세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억울한 부과가 되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가족 별 증여세 기준

 

부모 ⇒ 자녀, 증여세 기준

자녀에게 소득이 있었을 경우, 매달 용돈을 주어도 증여세 대상에 해당 됩니다.

소득이 없는 경우 생활비 명목으로 줄 때에는

10년 간 합계액이 5천만 원 미만일 때에는 신고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한 번에 1천만 원 이상 계좌이체 했을 때에는 반드시 신고하고 용도도 증명해야 합니다.

대학교 등록금 : 학교에 직접 이체하면 문제❌

혼수 용품, TV, 냉장고 등 생활 가전은 증여세 대상이 아니지만,

차량은 증여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부부사이, 증여세 기준

10년 간 최대 6억 까지는 ⭕

생활비, 교육비, 병원비 등은 증여세 대상이 아닙니다.

단, 금액이 클 때에는 용도를 미리 적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입금할 때 '생활비, 교육비 등' 각종 용도 적어서 이체하기)

주택 구매 시 추후 공동 명의로 변경할 때, 증여세 + 취득세 부과될 수 있습니다.

 

조부모 ⇒ 손자&손녀, 증여세 기준

조부모는 부양 의무가 없으므로, 월마다 생활비를 준다면 증여세 대상이 됩니다.

특히 손주에게 곧바로 증여할 때에는 세대 생략 증여세 30%가 가산됩니다.

비과세 한도는 10년 간 5천만 원으로 부모와 동일하지만, 부모의 공제 한도와 함께 합산합니다.

 

친척, 증여세 기준

부모와 조부모를 제외한 친족간의 증여는 10년 합산 1천만 원까지 면제됩니다.

단, 세뱃돈과 축의금은 1회에 4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급하면 증여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부부가 서로의 가족, 친척과 용돈을 주고 받는 것도 기타 친족으로 포함됩니다.

 

가족 증여 재산 공제 대상

사회 통념상 인정되는 '의료비, 부양 가족 생활비, 교육비, 결혼식 준비' 등

위에서 제시한 가족 간 공제 금액까지

장애인이 수급자로 낸 보험 : 4천만 원까지

장애인 신탁 증여 : 5억 원 이내

국가 유공자 및 의사자의 유족이 증여 받은 성금 및 물품

 

 

증여세 폭탄 피할 꿀팁

 

1. 가족 간 계좌 이체시, 용도를 적어서 보내기

2. 큰 비용의 경우, 영수증이나 내역 메모해두기

3. 가족 간 돈 거래도 차용증 작성 후 공증 받기

 

차용증 양식(금전소비대차계약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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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세무조사 시 확인하는 내용

주의해야 할 사항

주식, 부동산 취득 시 자금 출처 조사 (4년)

사업장 세무조사 (5년)

상속이 발생했을 때 상속세 세무조사 (10년)

 

특히 집을 사거나 주식을 투자하는 등 재산을 불리는 경우에는

국세청 입장에서 증여 행위를 포착하고 입증하기 쉬워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금 출처 조사 같은 경우, 재산을 취득한 날을 포함해서

4년 정도의 계좌 거래 내역을 확인하고,

사업장 세무조사는 5년치,

그리고 상속세 세무조사는 상속이 발생한 날로부터

과거 10년 치 동안의 증여 행위를 포착한다고 합니다.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수시 조사의 경우에는 더 깊게 조사하기 때문에 기간이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국세청이 증여로 추정해 세금을 부과하면, 개인이 증여가 아님을 입증해야 과세를 면할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으로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니

오늘부터라도 꼭 실천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