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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을 낮춰주고 인슐린 분비를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지방 합성이 덜 되게 하는 식초.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유명한데요. 지난 글에서 식초의 종류와 만들어진 과정들을 통해 가장 믿을만한 제품도 추천해 드렸습니다.

 

[해당 글 확인하기] 식초 고르는 방법 - 식초 종류부터 만드는 과정까지 [라벨 해석법]

 

식초 고르는 방법 - 식초 종류부터 만드는 과정까지 [라벨 해석법]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양념인 식초도 종류가 아주 다양합니다. 매일 우리 입으로 들어가는 양념인데, 간장·된장·고추장처럼 라벨을 통해 보면 시판 식초도 다 같은 식초가 아닙니다. 이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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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마트에 보면 식초만 있는 것이 아니라, '흑초'나 '홍초'도 종류가 많죠.

과연 식초와 흑초, 홍초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그리고 이 중에서 가장 건강에 좋은 '초'는 무엇일까요?

 

 

썸네일

 

 

식초 / 흑초 / 홍초의 차이점

종류 식초 흑초 홍초
원재료 백미, 과일류
정미도가 높은 곡류
현미, 보리
정미도가 낮은 곡류
기본 식초 베이스에
베리류 과즙과 당류 첨가
특징 발효시켜 나온 초산(5%)+물 희석 일본 가고시마현 유래
오래 발효&숙성시켜 갈변
(당과 단백질 결합)
다양한 유기산+아미노산
초산(2%) 음료 베이스
특정 회사(청*원)의 상표

 

위의 링크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식초는 당분이 있는 과일류나 정미도가 높은 곡류를 술발효와 초발효의 과정을 통해 주성분인 아세트산을 만들어내고, 아세트산(초산) 5ml에 물 95ml를 희석하여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흑초의 경우에는 일반 식초보다 더 정미도가 낮은 곡류를 발효시키기 때문에 탄수화물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지방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있는 상태에서 발효시키게 되어, 더 다양한 유기산과 아미노산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식초(흑초)를 오래 숙성시키면 당과 단백질의 분해 산물이 서로 결합되면서 갈변되는 현상이 있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풍미가 더 깊어진다고 합니다.

 

흑초는 일본 가고시마현 기리시마시에서 유래되었다고 보는데요. 한국에서 판매하는 흑초도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수입한 것을 2차 가공해서 판매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도기 항아리에서 1~3년 정도 숙성시키는데, 숙성 기간이 길어질수록 감칠맛과 영양가도 상승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현미로 만든 흑초는 일반 쌀 식초보다 약 4배의 아미노산을 더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홍초는 위의 표에 언급한 것과 같이, 특정 회사의 상표로 등록되어 있는 명칭입니다. 식초가 발효되고 숙성되는 과정에서 빨간색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빨간색의 과즙 즉 석류나 복분자, 베리류의 과즙을 넣어 빨갛게 만든 것입니다. 음료 베이스라고 성분표에도 기록되어 있는 만큼, 주로 마실 수 있는 식초로서 산도도 2%로 낮춰 만든 제품입니다.

 

 

어떤 것이 건강에 더 좋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직접 먹어보고 경험해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흑초가 일반 식초보다 더 영양분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다 할지라도, 정확하게 임상 실험을 해서 결과를 얻어내기에는 임상 연구에 돈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홍초는 일반 식초보다 음료 베이스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맛과 향, 풍미에서 차이점은 분명 있지만 어느 쪽이 건강에 더 좋은지는 결국 먹어보고 본인이 경험해 봐야 압니다.

전반적으로 식초든 흑초든 홍초든, 혈당을 낮춰주고 다이어트나 피로 해소에 좋다는 검증은 많이 되어 있지만, 하루 20ml 정도 정량을 넘지 않도록 잘 희석해서 먹어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위의 글을 통해 다이어트 식초로 유명한 '애플 사이다 비니거'를 추천하는 이유와 먹는 방법, 그리고 부작용에 관한 내용을 읽어보시고 안전하게, 건강에 도움 되는 식초 섭취법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