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싱싱하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 세척법, 상한 복숭아 해결 방법

 

부드럽고 달콤하고 아삭한 여름철 제철 복숭아! 상하지 않게 보관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데요. 특히 잘못 보관하면 초파리가 들끓어서 곤란하죠? 이 글에서는 초파리 공격 없이, 맛있는 복숭아 오래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과 세척 방법, 그리고 보관 중 상한 부위가 있는 복숭아는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복숭아는 보관 방법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먼저 맛있는 꿀복숭아로 골라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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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실온 보관? 냉장 보관?

 

사온 복숭아, 플라스틱 캡이나 박스 포장 그대로 보관하시나요?

복숭아는 금방 상할 수 있으니 공기가 잘 통할 수 있도록 바로 꺼내야 합니다.

 

① 복숭아의 상태를 전반적으로 체크합니다. 조금이라도 상처가 있다면 금방 상할 수 있으니 먼저 드셔야 합니다.

② 세척하지 않은 상태에서 복숭아 표면의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③ 키친타월로 하나씩 감싸주고, 구입 시 캡이 있었다면 버리지 마시고 한번 더 감싸주세요.

④ 밀폐 용기에 행주나 키친타월 등의 완충제를 2~3겹 깔아준 뒤

⑤ 꼭지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서로 닿지 않게 넣어줍니다. 닿은 부위부터 물러집니다.

⑥ 뚜껑을 닫지 않고 실온에서 3일 이내로 보관하면서 후숙 상태를 확인해 주세요.

⑦ 후숙이 되면 뚜껑을 닫아 냉장 보관하되, 야채 신선 칸이나 문 가까이에 두시기 바랍니다.

⑧ 드시기 전 30분 전에 실온에 꺼내두면 당도가 올라갑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복숭아는 냉장 보관보다는 실온 보관일 때 당도를 지킬 수 있다고 합니다. 복숭아는 80% 이상이 수크로즈라는 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저온에서 보관하게 되면 맛과 향이 떨어지고, 저온 장해로 인해 내부 안쪽까지 변색이 일어나고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어려워서, 오래 드시기 위해서는 냉장 보관을 할 수밖에 없죠. 복숭아 적정 보관 온도는 8도 ~ 10도 사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냉장고 신선칸이 3도 ~ 5도 사이이기 때문에, 냉장고에 바로 넣게 되면 당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키친타월과 밀폐 용기를 이용해서 함께 보관하게 되면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적정 온도를 지켜 당도도 유지하고 변색도 막아, 오랫동안 싱싱하게 드시기 바랍니다.

 

 

 

복숭아 세척법

 

특히 털복숭아의 경우에는 맨손으로 만지게 되면 알레르기 반응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신 뒤에 만져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과일은 껍질째 먹는 것이 좋은데요. 털복숭아의 경우 세척을 잘해야 알레르기의 위험에서 안전할 수 있겠죠?

 

• 식초 물에 10분 정도 담가준 후 [물 1L + 식초 2큰술]
• 채소 세척용 수세미로 깨끗이 씻어주면 됩니다.

 

세척하실 때에는 안쪽까지 꼼꼼하게 씻어야 합니다.

 

 

 

상한 복숭아, 먹어도 될까?

 

복숭아는 씨와 꼭지가 연결되어 있고 씨부터 먼저 썩습니다. 그러니 연결된 꼭지 상태가 무르거나 변색되어 있다면 상한 복숭아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주 성분이 수분과 당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과육에 곰팡이가 피어 있다면 전체적으로 퍼져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니 아까우시더라도 드시지 않고 버리는 것이 낫습니다.

 

다만 씨만 상하고 과육은 괜찮은 상태라면, 씨 주변부를 넉넉히 잘라내 버리고 과육은 섭취해도 괜찮습니다. 무른 복숭아의 경우에는 잘게 썰어 전자레인지에 10분 정도 돌린 후 꿀이나 설탕을 넣고 갈아 냉동 보관하면, 각종 양념장이나 고기 재울 때, 잼이나 스무디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