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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좋은 것을 물려주고 싶은 것은, 부모다운 부모라면 그 방법에 상관없이 다 바라는 것일 겁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무엇일까요? 그 무엇보다도 아이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것, 바로 감정 유산입니다. 여기 아이에게 최고의 유산을 남겨줄 수 있는, 자기 전 10분 해주면 좋은 4가지 행동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감정 유산이란?

여기서 말하는 감정 유산이란, 아이가 부모님께 물려받게 되는 심리적 자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하면 아이는 긍정적으로 자랍니다. 하지만 부모가 부정적인 생각과 말을 주로 한다면, 아이는 그 불행을 무의식 속에 받아들이고 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게 됩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붙어있거나, 밥 해주고 챙겨주는 것이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엄마 밑에서 아이도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 부모로부터 감정 코칭과 지지를 받은 아이들은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도 긍정의 시선으로, 단단한 내면을 가지고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1. 아이의 탄생 신화 들려주기

아이가 태어난 계절과 아이를 만난 느낌을 연결해 아이만의 탄생 신화를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아이는 그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행복한 기분이 들고, 존재 자체만으로 인정을 받는 느낌이 들 것입니다. 아이와 눈이 마주치거나 잠들기 전, 아이에게 힘을 주고 싶을 때마다 이 이야기를 들려주면 아이는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임을 느끼고 자존감이 높아질 것입니다.

2. 긍정적인 가족의 장점 연결해 주기

가족 구성원들의 장점과 아이의 장점을 연결해 주면 아이들은 무척 흥미로워합니다. 이는 긍정적인 자기상을 만들 때 꼭 필요한 작업입니다. 아이는 자기의 뿌리를 인식하고 애정을 가지게 되며, 여기서 뻗어 나온 자긍심이 아이를 이끌어줍니다. 은연중에 많은 부모님들이 부정적인 연결 구도를 내뱉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는 못 속인다거나, 하는 모습이 딱 저쪽 집안의 모습이라거나, 아이에게 아무렇지 않게 하는 말이 아이의 생각을 파고들고 행동으로 이끌어갑니다. 이런 경험이 누적되면 삶의 동력을 잃고 무력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3. 아이와의 스킨십 리추얼 만들기

아이를 재워 놓은 후에도 숨소리에 귀 기울이며 꼭 안아줍니다. 자면서 무서워하면 그대로 꼭 안아줍니다. 잠들기 전 10분은 아이가 싫어하지 않을 때까지는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와의 스킨십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면, 아이는 힘들 때마다 가장 먼저 부모님의 품 안에 안겨서 안정감을 느끼며 또 살아갈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워킹맘들은 아이와 함께 해주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하루 한 번 아이를 따뜻하게 안아주면 아이는 그 힘을 받아 하루를 충실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온몸으로 따뜻함을 나누는 짧은 30초, 신기하게도 인간은 그런 촉감의 정서로 힘을 얻고 삶을 이어갑니다.

4. 부모가 행복한 이유 들려주기

행복의 이유를 들려주되, 그 행복의 이유를 아이에게서 찾고 자주 이야기해 줄수록 아이는 긍정에너지를 받습니다. 환경이 어렵거나 궁핍하더라도 아이가 그 환경에 불행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로부터 '우리 가족이 함께라서 행복해', 혹은 '사랑하는 우리 00가 있어서 행복해'라는 등 행복의 이유를 아이에게서 찾고 자주 말해준다면, 아이는 부모의 긍정적인 시선을 받아 불안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론

최선을 다해 아이를 사랑해 주고 그 사랑을 아이에게 감정 유산으로 물려주세요. 부모가 남긴 감정 유산은 오래도록 아이에게 남아 아이를 지켜주는 힘이 될 것입니다. 아이의 마음을 읽는 감정 대화, 인생의 힘을 더하는 일상 리추얼, 아이의 좌절과 실패를 대하는 자세 등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자산인 '감정 유산'을 전하는 방법을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국내 최고의 가족 심리학자 이남옥 교수님의 <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이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 책 구입처
이미지 : 네이버 쇼핑 도서 베스트 셀러 <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 이남옥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