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 GPT의 정의, 기존AI와의 차이점, 우려 사항 정리

ChatGPT는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스타트업 OpneAI에서 개발한 대화형(생성형) 인공지능 챗봇입니다.네이버, 카카오가'키워드 검색엔진'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에 가까운 결과를 추천하는 방식이었다면, ChatGPT는 사용자가 질문하면 스스로 정보를 찾아 취합하고 이를 대화, 논문, 보고서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 가능한 '대화형(생성형) 검색엔진'입니다. 다시 말해, 인간이 대화를 통해 지식을 공유하거나 창작하듯이, ChatGPT는 인간이 대화하듯 컴퓨터에 질문을 하면, 그 질문에 맞는 답을 '인간처럼' 제공해주는 겁니다.

Chat GPT와 기존 인공지능(AI)와의 차이점은?

기존 인공지능과의 차이점이라면, 이번 생성형 인공지능은 인간의 최후 보루였던 창의성 영역까지 대체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알고리즘에 의한 단순한 대답 형식에 그쳤던 기존 챗봇 서비스와는 다릅니다. 코딩부터 텍스트, 금융, 교육, 음악, 그림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모든 주제에 대한 답을 주고 논문 작성, 음악 작곡, 작사, 에세이, 번역 등 다양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로스쿨 시험에서부터 의사 면허, MBA 등 전문 평가 시험을 통과하고 소설 및 미술품까지 창작했다는 연구까지 나왔습니다.

Chat GPT는 그럼 어디까지 할 수 있나?

원하는 정보를 찾아줄 뿐만 아니라, 질문자에게 필요한 보고서의 형식으로 요약해주기도 하고 그럴듯한 연설문처럼 새로 작성해주거나 컴퓨터 프로그램을 짜주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학교나 회사에서 긴 회의가 있는데 이걸 녹음하면 ChatGPT가 텍스트로 변환 해주고, 깔끔하게 정리된 형태의 보고서까지 만들어주는데 그 수준이 인간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라고 합니다. 또 5~6시간 걸렸던 엑셀 작업들을 1분만에 완료 해줍니다. 너무 당연해서 수고롭다고 생각해보지도 않은 인간의 역할까지 인공지능이 대체해버리는 것입니다.

Chat GPT 등장의 우려 사항은?

Chat GPT의 등장이 긍정적 변화만 예상되는 것은 아닙니다. 회의록 작성 등을 통한 기업의 정보 유출이나 각종 저작권 문제, 학생들이 Chat GPT를 통해 학술 논문이나 레포트를 작성한다던가 하는 가까운 사회적 문제부터 결제 정보 유출 악성 코드 제작 등 기술의 오남용으로 인한 많은 부작용이 우려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난 2월 콜롬비아의 한 판사가 아동 의료권 소송에서 판결문을 준비할 때 Chat GPT를 사용했다고 고백한 일도 있었고, 대학 눈문은 물론 미국 하원 의원의 연설문까지 대리 작성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파급 효과도 엄청난 만큼, 위와 같은 부작용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많은 사회적 논의와 고민도 필요해보입니다.

Chat GPT, 오픈 AI nbsp;관련 이미지. ⓒ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