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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채소는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는 것은 사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눈에 보이지 않는 잔류 농약들이 남아있을까 봐 찝찝한 마음에 결국 껍질을 제거하고 먹게 되는 것 같은데요. 오늘은 식약처에서 다양한 실험 연구를 통해 권고하는, 농약 걱정 없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세척하는 방법을 정리해드리고자 합니다.

 

 

 

 

 

 

잔류 농약은 주로 어디에 남아 있을까?

 

농장에서 재배되는 과일과 채소의 경우, 재배 과정에서 뿌리는 농약 성분들은 대부분 잎 · 줄기 · 과일의 표면에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비바람에 희석되고 햇빛에 분해되어 실제 잔류량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물에 잘 씻겨 나가는 수용성 농약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니, 세척만 잘해도 잔류 농약에 대한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세척 방법

 

흐르는 물과 담그는 물 중 어떤 물에 씻어야 할까요? 정답은 담그는 물에서 씻는 것입니다. 채소와 과일은 물에 담가놓고 손으로 저어서 씻는 것이 물과의 접촉 빈도 수와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세척이 더 잘 됩니다. 물에 담가 놓고 손으로 슬슬 저으면서 씻기만 해도 대부분의 잔류 농약이 떨어져 나간다는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식약처에서 2016년에 발표한 세척 요령에 따라, 아래의 4가지 물에 5분간 담가놓은 후 흐르는 물로 30초간 세척한 결과 세제 푼 물에서는 깻잎은 약 90%, 상추는 97%의 잔류 농약이 제거되었지만, 다른 물은 소금물 > 식초물 > 숯 담근 물의 순서로 미비한 차이만 보였다고 합니다.

 

  • 1% 정도의 농도로 세제를 푼 물 : 깻잎 약 90% / 상추 97% 잔류 농약 제거
  • 1% 정도의 소금을 희석한 물
  • 1% 정도의 식초를 희석한 물
  • 숯을 담근 물

결과적으로 식초나 소금, 숯을 담근 물은 세정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세제를 풀었던 물로 씻었을 때 90%가 넘는 전류 농약이 제거되었다는 것입니다.

 

세척 시간

그럼, 얼마나 오래 세척해야 잔류 농약이 다 제거될까요? 받아 놓은 물에 5분간 채소와 과일을 푹 잠길 정도로 담가놓고 손으로 저으면서 씻다가, 마지막 30초는 흐르는 물에 씻으면 됩니다. 각 채소와 과일의 특성상 세척 방법도 조금씩 다릅니다.

 

상추, 깻잎 등 잎채소 한 장씩 잡고 앞 뒤로 씻어주기
포도 등 과일 밀가루나 베이킹 소다를 골고루 뿌리고 5분간 담가두었다가 씻어내기
사과 등 단단한 과일 베이킹 소다를 손에 묻혀 구석 구석 문질러주기
겹겹이 쌓여있는 채소 농약이 많이 묻었을 겉 부분 2~3잎 떼고, 물에 담갔다가 씻어주기
잎과 줄기를 다 먹는 채소 체반에 채소를 얹어 흐르는 물에 앞뒤로 뒤집어가며 씻기

 

쌈채소 같은 잎채소는 한 장씩 앞뒤로 뒤집어주면서 흙먼지나 솜털 사이에 남아 있는 잔류 농약을 씻어내주어야 합니다. 포도 같이 속까지 깨끗하게 씻어주어야 하는 과일의 경우에는 밀가루나 베이킹 소다를 뿌려놓고 5분 정도 담가놓은 뒤, 흐르는 물에 씻어내면 가루 분말이 이물질을 흡착해 세정력이 높아집니다. 껍질이 단단한 사과 같은 과일은 손에 베이킹 소다를 묻힌 뒤 문질러서 세척하되, 움푹 들어가 있는 부위에 잔류 농약이 고여있을 수 있으니 꼼꼼히 세척합니다. 양배추나 양상추 같이 겹겹이 쌓여있는 채소는 겉 부분을 떼어 버리고 물에 담갔다가 씻으면 됩니다. 아욱이나 근대 같은 잎과 줄기를 다 먹는 채소는 채반에 채소를 얹어서 흐르는 물에 앞뒤로 뒤집어가며 씻으면 깨끗하게 세척됩니다.

 

세정제 추천

 

무엇으로 세척하느냐도 중요합니다. 위의 실험 결과에서도 세제 푼 물이 가장 세정력이 좋았습니다. 과일과 채소는 특히 전용 세제를 사용하면 가장 좋은데, 요즘은 천연 유래 성분으로 만든 전용 세정제들이 많습니다. 주방 세제 중에서도 과일과 채소를 세정할 수 있는 세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주방 세제의 라벨에서 '용도'란에 야채 · 과일 · 식기 · 조리기구 세정용이라고 기록되어 있거나, '1종'으로 표기되어 있는 세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단, 과일 야채 겸용 주방 세제를 사용하실 때에는 거품이 더 많이 나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오래 씻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찝찝하다고 해서 식초를 사용해야겠다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실까 하여 말씀드리자면, 식초가 살균 세정 효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물과 1대 1의 비율로 사용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식초로 인해 과일과 채소의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껍질째 먹으면 건강에 좋다고 하는 과일과 채소의 잔류 농약 세척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흐르는 물보다는 담그는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이후 흐르는 물에 30초 세척해 주면 되며, 다른 무엇보다도 과일 채소 전용 세제를 푼 물에 씻어주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은 방법입니다. 어떤 제품을 구입해야 할지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 잔류 농약을 99.9% 제거해 주는 제품들을 아래에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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