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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입니다. 매년 그 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치료약이나 수술법이 없기 때문에 흔히 치매는 조기 발견과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 합니다. 이 글에서는 조기에 치매를 발견하기 위한 몸의 2가지 신호와 자가 진단 테스트, 그리고 예방 생활 습관에 대해 알려드리고, 더불어 40~50대 초기 치매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치매 걸리기 전 알아볼 수 있는 몸의 신호 2가지
① 귓불 깊은 주름
최근 경희의료원과 삼성의료원의 공동 연구에 의하면, 귓불에 주름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치매 위험도가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미국 내과 저널에서도 급성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 24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78.8%에서 귓불 주름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귓불 주름이 깊을수록 탄력 섬유질이나 미세한 혈관에 혈액 순환 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뇌혈관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② 망막 노란색 반점
눈은 외부로 돌출된 제2의 뇌라고 합니다. 캐나다 퀸즈 대학교 연구팀이 60세에서 92세 성인 1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25.4%에서 망막 사진에 노란색 반점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2년 뒤에 다시 검사를 해보니 크기가 더 커지고 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런 현상의 이유는 눈 속 노폐물인 드루젠이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지방과 칼슘이 결합해서 생긴 노폐물의 일종입니다. 뇌의 중추신경계 한 부분이 바로 망막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 망막에 드루젠이라는 노폐물이 생겨 혈관이 점점 두꺼워지고 혈류의 흐름이 줄어들게 되면서 뇌로 흐르는 혈류 또한 저하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알츠하이머 치매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치매 자가 진단 테스트
- 건망증이 심해진 것 같다(스스로 기억력 저하가 심해진 것을 느낀다)
- 전기 혹은 가스 차단을 자꾸 깜빡한다
- 대화의 흐름에 맞지 않는 말을 자주 한다
- 반복적으로 이야기하거나 질문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헷갈릴 때가 가끔 있다 (평소 잘 찾아가던 길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
- 소지품을 자주 잃어버린다
- 가까운 지인의 이름을 간혹 잊어버린다
- 나의 전화번호, 주민번호가 생각이 나지 않을 때가 있다
- 물건 보관 장소가 기억이 안 나 고생을 자주 한다
- 열정 있게 무언가 하다가 갑자기 무기력해진다
- 쉽게 할 수 있는 계산, 구구단 등의 수학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 얼마 전에 일어났던 일에 대해 기억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 대화를 길게 하면 대부분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
- 지인과 약속한 날짜 및 시간을 자주 잊어버린다
- 시간의 개념이 자주 흐려지고 헷갈린다
- 얼굴 식별이 어렵고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것이 벅차고 힘들다
- 감정의 변화가 극심하며 조절하기 힘들다
- 일상적인 일(운전, 목욕, 식사)이 힘들어졌다
만약 운전이 힘들다고 생각되신다면 운전 면허증을 바로 반납하시고 운전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자동차는 자칫하면 흉기가 될 수 있으니 타인의 안전을 위해서도 운전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위의 항목들 중에서 6개 이상 해당된다면 어느 정도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자가 진단 테스트이며, 정확한 진단은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치매 예방 습관
- 몸을 많이 움직이기 : 소일거리, 악기 다루기, 반려 동물 키우기, 텃밭 가꾸기 등
- 머리를 많이 쓰기 : 신문을 읽고 감상을 남기거나, 라디오를 집중해서 상상하며 듣기 등
- 사회 활동 늘리기 : 친구와 대화 나누기, 노인정이나 노인대학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기
40~50대 초기 치매의 원인과 증상
인지 기능 및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급격히 떨어짐으로 직업 경력 단절과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노년기 치매에 비해 사회적인 안전망이 미비하기 때문에 환자나 보호자의 스트레스와 좌절감이 더 클 수 있습니다.
- 알츠하이머 치매 : 초기 치매의 상당수 원인에 해당
- 혈관성 치매
- 전두 측두엽 치매
- 알콜성 치매 : 10%. 필름 끊기는 현상이 자주 반복됨
치매는 가족력이 큰 원인입니다. 부모 중 한쪽이 알츠하이머 유발 유전자를 가지고 있을 경우,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이 50%입니다. 초기 치매는 노인성 치매에 비해 진행이 더 빠르게 되기 때문에 관심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우울감
- 급격한 체중 감소
- 실행증 : 근육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특별한 목적이 있는 활동을 수행하지 못하는 증상
초기 치매의 경우, 노인성 치매와 달리 실행증이 먼저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시다면, 빨리 병원에 가셔서 관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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