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보관 꿀팁! 싱싱하게 오래 보관하는 법

통마늘 사면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다 까서 다져놓고 얼려서 쓰시나요? 이 글에서는 양파와 대파에 이어, 오랫동안 싱싱하게 마늘 보관하는 방법 포스팅하겠습니다.

 

마늘 오래 보관하는 방법

 

통마늘 보관법

껍질의 수분을 완전히 날려주어야 곰팡이 없이 오래 저장할 수 있습니다. 구입 후 2~3일 동안 신문지 위에 깔아 두고, 껍질이 완전히 바싹하게 마를 때까지 충분히 말려줍니다. 이렇게 껍질을 잘 말려둔 통마늘은 김치 냉장고에서 1년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 껍질을 잘 말린 통마늘을 일렬로 한 줄씩 신문지로 잘 말아서 싸준다
• 밀폐용기에 일렬로 차곡차곡 담는다
• 뚜껑을 덮어 밀봉한 상태로 김치 냉장고에 보관한다

 

깐 마늘 설탕 보관법

깐 마늘은 그냥 두면 상하거나 색깔과 맛이 변하고 곰팡이가 생겨 금방 말라비틀어집니다. 깐 마늘을 냉장보관할 때에는 마늘 꼭지를 떼지 않은 상태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밀폐용기 바닥에 설탕(혹은 소금)을 평평하게 충분히 뿌려놓은 상태에서 그 위에 키친타월을 깔아줍니다. 마늘을 한 겹 깔아주면 그 위에 키친타월을 얹고 다시 그 위에 마늘을 깔아줍니다. 마늘이 눌리지 않도록 해주면 1달 정도는 거뜬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설탕이나 소금, 키친타월이 수분을 빨아들여주고, 마늘 표면이 압력으로 눌려 물러지는 것을 막아주니 오래 싱싱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먹다 조금 남은 마늘이라면, 비닐봉지 안에 마늘과 설탕을 같이 넣고 입구를 막아주면 냉장 보관으로 5일 정도는 보관할 수 있습니다.

 

 

깐 마늘 와인 보관법

만약 집에 먹다가 남은 와인이 있다면, 깐 마늘의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에 밀폐용기에 깐 마늘이 완전히 잠길 정도로 포도주를 넣어 냉장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상하지도 않고 마늘 특유의 향까지 살려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단, 포도주는 특성상 상온 보관하게 되면 미생물이 급속도로 증식해서 통이 터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다진 마늘 식용유 보관법

보통 마늘을 한꺼번에 다진 후에는 비닐팩에 얇게 펴거나 랩에 말아서 냉동실에 얼려 사용하게 되는데, 두껍게 얼리게 되면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럴 때 다진 마늘에 식용유를 조금 넣어서 얼리게 되면, 사용할 때 쉽게 분리가 됩니다. 깐 마늘을 통째로 식용유에 담가서 냉동 보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보관하게 되면 생마늘처럼 변색도 없고, 마늘의 향까지 그대로 살려 최소 1달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한국인의 마늘 조금과 외국인의 마늘 조금의 기준이 다르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만큼, 한국인의 마늘 사랑은 특별한 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단군 신화에서 우리 조상인 웅녀가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되었겠습니까. 햇마늘 철에는 10~20접까지 구매해서 두고두고 먹게 되는데, 오늘 알려드린 방법들 잘 사용하셔서 마늘의 맛과 향 오래오래 지키시길 바라겠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양파 보관 꿀팁! 싱싱하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

양파 보관 꿀팁! 싱싱하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

대파 보관 꿀팁! 싱싱하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

대파 보관 꿀팁! 싱싱하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