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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가족끼리 먹을 분량만을 구입해서 먹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완제품을 구입하면 가격이 너무 비싸다 보니 절임 배추를 구입해서 양념을 버무리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배추를 절이는 과정이 녹록지 않기 때문인데요. 한번 구입하면 1년 김치 맛을 좌우하니, 시중에 판매하는 절임 배추의 홍보성 상술에 속지 않고 제대로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2023년 절임 배추 TOP 3 추천 👇🏻

 

 

 

 

판매량과 리뷰, 별점 참고한 2023년 절임 배추 순위입니다.

 

 

 

 

절임 배추 구매 시 주의 사항 5가지

배추

 

[1] 무농약 유기농 및 각종 인증 확인하기

무농약 배추나 유기농 인증을 받은 배추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 홈페이지에서 인증번호를 검색해봐야 합니다. 상세 페이지를 보면 인증 번호가 있는 경우가 있고 없는 경우가 있는데요. 없는 경우에는 판매자에게 직접 문의해 보시면 됩니다.

 

 

 

 

그 밖에도 상세 페이지에서는 HACCP 인증 여부, 위생 시설, 배추가 자란 환경 등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해발 700m 이상의 고랭지 혹은 해풍, 황토밭 등의 환경에서 90일 꽉 채워 키운 배추가 좋습니다.

 


[2] 중국산인지 국내산인지 확인하기

고랭지나 해풍을 맞고 자란 배추가 달고 맛있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중국산이었다는 후기가 간혹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산과 국내산은 사실 직접 보면 식별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은데요.

 

중국산 배추는 겉잎을 떼어내고 수입해 오기 때문에 배추가 겉면까지 노랗다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한 배추 모양이 대체적으로 사각형입니다. 그리고 국산 배추에 비해 수분 함량이 높아 쉽게 물컹거리고, 탄력이 부족해서 잘 꺾이지 않습니다.

 

 

국산 배추

 

 

반면 국산 배추는 겉잎이 푸르고 안으로 들어갈수록 노란빛을 띠고, 모양은 타원형입니다. 탄력 있고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한 편입니다.

 

또 중국산 소금을 써서 절인 배추는 쓴맛이 강하게 나며, 국산 소금은 간수를 오랫동안 빼서 사용하기 때문에 배추에서 단맛이 납니다.

 


[3] 천일염, 이제는 고민 좀 해봐야...

 

좋은 소금 고르는 법, [천일염 vs 정제염 vs 암염] 가장 좋은 소금 추천

오늘부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됩니다. 이미 전부터 오염수 방류에 대해 우려가 많이 있었던 터라, 천일염 사재기가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요. 소금은 바다 환경과 깊이 관련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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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이미 바다에서부터 미세 플라스틱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천일염이 좋지만은 않다는 인식이 있어왔습니다. 심지어 이제는 오염수 방류로 인해 바다로부터 오는 소금의 안전성에 대해 의심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래서 천일염 대신 정제염이나 암염을 추천드리는 글도 쓴 적이 있는데요. 김장을 할 때 천일염 중에서도 3~5년 간수를 뺀 소금을 사용해야 쓴 맛이 없는데, 암염은 애초에 히말라야 산맥에서 직접 채취한 소금으로 간수가 0%입니다.

 

약 2억 5천만 년 전부터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다수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데다, 따로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아 어떠한 첨가물도 없으며, 환경 물질 오염 걱정도 없고 심지어 유통 기한도 없습니다.

 

히말라야 소금

 

간혹 히말라야 핑크 솔트로 김장을 하면 흙이 씹힌다는 후기도 있긴 합니다만, 라이트 핑크나 화이트 솔트는 깔끔하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히말라야 솔트로 절인 배추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원하신다면 직접 절여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 불순물 없는 화이트 솔트 추천 드립니다.

 


[4] 김장 전날 택배 받는 것 추천, 보관법

절임 배추는 도착일을 지정할 수 있는데요. 김장 당일에 도착하도록 하면 양념 시간과 맞춰 도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김장 양념 전날 도착하도록 지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도착 즉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불가피하게 보관을 해야 한다면 이틀을 넘기지 않아야 합니다. 소금기가 아래로 가라앉아 있으니, 보관할 때에는 밀봉된 채로 뒤집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사광선은 배추에 갈변현상을 일으키니,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5] 세척해서 사용하기

간혹 배추가 물러질 수 있기 때문에 세척하지 말고 바로 사용하라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하루 이상 상온에 보관된 절임 배추에는 세균 수가 증가된다고 하니 세척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3회 정도 세척하게 되면 세균 95%가 감소한다고 합니다. 세척 후 오랫동안 공기 중에 노출되면 갈변 현상이 있을 수 있으니, 양념을 넣어주기 1~2시간 전에 세척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척은 2~3회 해주는 것이 좋고, 잘린 단면이 아래로 향하도록 채반에 올려 물기를 충분히 빼주어야 합니다.

 

절임 배추를 세척하면 맛이 떨어질까 봐 걱정하시는 분도 있는데요. 식약처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3회 정도 세척하는 것으로는 당도와 염도의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 절임 배추로 전라도식 김장 김치 담그는 법 https://youtu.be/eYy72vO4M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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