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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맛을 도저히 포기하지 못하겠는데, 당뇨나 비만 등 질병 때문에 설탕을 먹을 수 없거나 체중 관리로 설탕이 부담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래서 설탕 대체품들이 몇 가지 나와 있는데요. 그중에서 대표적인 설탕 대체품, 스테비아를 많이 드실 겁니다. 그런데 과연 이 스테비아, 설탕보다 우리 몸에 안전할까요?
스테비아는 단맛이 너무 강해 쓴맛이 느껴질 정도라서 100% 그대로 먹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위의 제품은 설탕의 단맛은 그대로 내면서도 칼로리는 1/90으로 줄여서 믿고 먹을 수 있습니다.
스테비아란?
스테비아는 남미 스테비아 레바우디아나 식물에서 추출한 설탕 대체물로, 레바논 사이드 A (reb-A 또는 레비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8년 처음 미국 시장에 출시되었고, 미국 식품의약처(FDA)에서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되는 성분(GRAS) 성분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스테비아는 설탕의 당분보다 200~300배 높은 스테비오시드 성분이 들어 있으면서도 칼로리가 없어, 제로콜라나 음료 등에 활용되거나 음식에도 활용되는 등 설탕 대체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남미에서는 전부터 각종 요리에 사용했고, 아픈 곳을 치료하는 목적으로도 사용했으며 간식으로 먹을 정도로 친숙한 식재료라고 합니다.
액체와 분말 2종류가 있어서 음료나 구이 등 조리법에 추가할 수 있으며, 다만 캐러멜화나 갈변 등 설탕의 역할이 필요한 레시피에는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미국당뇨병협회와 미국심장협회에서는 스테비아를 적당히 사용하는 것이 당뇨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에 동의하며, 유럽식품안전청(EFSA)과 식품농업기구(FAO), 세계보건기구(WHO) 식품 첨가물 전문가 위원회는 1일 섭취량을 12mg 이하로 정했습니다. 위의 에리스리톨 스테비아의 경우 하루 50g 이하로 섭취하실 수 있습니다.
장점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찾는 이유가 있겠죠? 일반적으로 저칼로리 / 저탄수화물 식단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설탕 대체품으로 씁니다.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혈당 조절 : 스테비올글리코시드가 함유되어 있어, 몸에서 대사되지 않기 때문에 열량이나 혈당 수치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도리어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 체중 조절 : 저칼로리 감미료이기 때문에 칼로리 섭취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항염증 : 케앰프페롤, 케르세틴 등 특정 화합물이 심장병이나 암 같은 만성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항균성 : 충치나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어 특정 유형의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합니다.
- 혈압 관리 : 스테비올글리코시드는 혈관 이완과 혈류 개선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심장의 부하를 줄일 수 있습니다.
- 피부 개선 : 비타민 A, 비타민 E, 나트륨 등 영양소가 풍부해 탄력 있는 피부로 만들어주며, 기미와 주름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 당뇨 개선 : 카로틴 성분이 풍부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주어, 당뇨 환자나 당 수치가 높은 분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부작용
동물 연구 시 스테비아가 암 또는 생식 문제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초반에 있었습니다. 시장에 출시된 지 10년이 훨씬 넘은 지금은 안전하다는 평가는 받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안전성을 추가로 확인하기 위한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 스테비아는 단맛이 너무 강해 100% 스테비아 자체로만 먹게 되면 도리어 쓴맛이 느껴져서 요리에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보완하고자, 에리스리톨과 조합해서 판매합니다.
에리스리톨은 청량감을 가진 당 알코올이며, 이미 제로 음료나 제로 베이킹에 활용되고 있는데요. 단맛은 설탕의 70%이고, 신체로 흡수되지 않고 외부로 100% 배출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습니다. 단, 당 알코올은 과식하게 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 에리스리톨 90%에 스테비아 10%를 섞어서 먹으면 적은 칼로리로 설탕의 단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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